오늘은 오랜만에 사례관리 여가활동을 나가는 날입니다. 우리는 가을을 느끼기 위해 창덕궁과 인사동 일대를 걷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적응회원과, 다리를 다쳐 출석하지 못하고 있는 회원을 제외하고, 오늘 출석한 회원 5명과 함께 다녀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버스를 타고 창덕궁으로 이동하였는데요, 창덕궁은 장애등록 본인만 무료입장이 되었으나, 기관에서 함께 온 것을 고려하여 전원이 무료입장이 되었습니다.

평탄한 곳에 질서 정연하게 건물이 들어선 경복궁과는 달리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궁궐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다른 궁궐들이 왕의 권위를 상징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지어졌다면 창덕궁은 자연 지형에 맞게 배치되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을 찾아보고, 궁을 걸으니 더더욱 창덕궁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듯 했는데요, 날씨가 좋아 사람이 많았고, 한복입은 외국인도 많이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이 있었습니다. ^^